나의 강점 찾기,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책 리뷰)

June 24, 2023 · 4 mins read

강점혁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수년 전에 읽어보았던 책입니다.

한창 고민 많던 시기에 ‘남들과 비교되는 나의 강점은 뭘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월급 독립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이 시기야말로 강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찾은 나의 강점 5가지와 감상평을 여기에 다시 적어보려고 합니다.

나의 강점 5가지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테마에 대한 설명 요약도 덧붙여보겠습니다.

1. 초점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삶에 짜증을 느낀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 팀원들이 다른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정해진 길을 따라가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2. 경쟁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동료들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이기기 위해 경쟁한다.

3. 자기 확신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인생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견디고 자신의 올바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

4. 분석가

가치 중립적인 자료를 좋아한다. 논리적이고 엄격해 보인다. 자료에 근거해서 일정한 경향과 연관을 발견하려 한다.

5. 미래지향

수평선 너머의 미래를 바라보기를 무척 좋아한다. 현재로부터 심한 좌절감을 느낄 때, 미래의 비전을 떠올려 보고 기운을 얻는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사례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약점을 극복하기보다는 강점을 살리는 것이 자기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약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해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인간의 뇌 회로에 대해 설명하며 재능은 영속적이고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의 뇌 회로를 직접 분석해서 그 사람의 강점을 찾아낸다면 어떨까? SF영화에나 나올법한 이러한 일이 과학의 발전으로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


잠시 다른 길로 새서..

책을 읽는 도중에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은 왜 강점 다섯 가지를 알려주는 걸까요?

항목은 34개가 있는데 왜 하필 4개, 6개도 아니고 5개일까?

기술적 보고서가 뒷부분에 있는데 결국 다섯 가지인 이유는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생각을 해보았는데 뭔가 있어 보이려고 다섯 가지로 정했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가 공짜도 아니고 책을 통해 ID 코드를 돈 주고 사서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신뢰감이 가도록 뭔가 있어 보여야 할 테니 말이죠.

인류는 10진수를 사용하고 있고 손가락, 발가락은 5개이므로 4개, 6개의 강점보다는 5개의 강점이 왠지 더 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알려진 성경에는 십계명이 있습니다. 저는 구(9)계명, 팔(8)계명도 아닌 십(10)계명인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마케팅인 것이 분명합니다. 열 가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몇 가지는 한두 개로 묶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너희들은 내가 주는 계율 여섯 가지를 지키거라!”

아무런 위엄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신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신


다시 책으로 돌아와..

스트렝스파인더를 통해 나타난 나의 강점을 보면 정말 맞다고 생각되는 것도 있고 ‘이것이 나라고?’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있었습니다.

초점 테마에 관한 설명은 정말 저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 한 2~3년 동안 초점 없이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제 인생은 완전히 엉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점이 아예 사라져버렸으니 그랬을 법도 합니다.

경쟁 테마에 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평소에 경쟁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저는 무언가를 할 때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제가 그 사람보다 더 잘해지기를 바라곤 했습니다.

경쟁은 제가 바라던 거였고 저의 의욕을 높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싫어했던 것은 경쟁 그 자체가 아니라 경쟁을 통해 누군가는 승자가 되며 누군가는 패자가 되고, 패자는 낙오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분석가 테마는 완전히 저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증명되지 않은 이론은 저의 마음을 끌기가 어렵습니다.

논리적으로 뭔가 맞지 않다 싶으면 불편함을 느끼곤 합니다.

미래지향 테마는 강점으로 나오게 될지 몰랐습니다.

평소에 제가 바라던 것이었지 저에게 해당한다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더 좋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나로 발전하기

이제 이것들을 무기로 활용해서 예전의 나보다 더 나은 나로 발전하려고 합니다.

분명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자기 확신)

스트렝스파인더라는 도구를 통해서 이렇게나마 자신의 강점을 파악할 수 있고 그로부터 자신감을 얻는다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s powered by Disqus